파괴참 들어보셨나요?

디아블로2 파괴참

파괴 부적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2.5 패치에서 새롭게 등장한 시스템입니다.

2.5 패치 직후 시작한 래더 시즌2부터 적용이 된 거죠. (래더가 아닌 스탠더드에서는 구할 수 없습니다.)

 

화염/ 번개/ 냉기/ 독/ 마법/ 물리 파괴의 총 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괴물(몹)의 면역을 파괴해주는 좋은 효과와 캐릭터의 저항을 낮추는 페널티를 함께 갖고 있는 부적입니다.

물리 파괴부적 / 받는 물리피해 10~30%

마법 파괴부적 / 마법저항 -45~65

화염/번개/냉기/독 파괴부적 / 해당저항 -70~90

 

 캐릭터가 입는 페널티가 표시되므로, 해당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파괴부적입니다.

 그래서 파괴참을 쓸때는 해당 저항을 채워주는 아이템들을 착용해서 보완해줘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면역을 파괴한다는 게, 저항이 100이 넘어서 면역상태(해당속성 공격 불가)였던걸 저항을 95로 바꿔주는 겁니다. 몹의 저항력이 0이 되는 게 아니라서, 저항을 깎는 아이템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95의 저항을 상대해야 해서... 해당 속성 공격은 5%만 들어갑니다.

 

 이번 래더 시즌의 주인공이 된 냉기 원소술사는 적의 저항을 깎는 냉기숙련 기술을 갖고 있어서 완벽한 조합이 되었죠.

저렴한 장비로도 올라운드 사냥이 가능해졌고, 데미지 효율도 좋습니다.

다만 냉기숙련의 특성상, 무한과 시너지를 낼수가 없기에 최상위권에서 무한을 장착한 다른 속성 캐릭터들보다는 사냥 속도가 느립니다.

냉기 원소술사는 헬에서 사냥 시 적의 냉기저항 -150%~ -195% 사이로 세팅해서 사냥하면 됩니다.

몹들은 헬에서 기본 저항 50을 갖고 있고, 저항을 깎는 건 누적으로 최대-100%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150% 세팅은 비면역 몹, -195%는 냉기 면역 몹을 상대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죠.

 

 화염/번개 원소술사, 독네크, 아마존, 원소 드루이드 등은 아이템으로 몹의 저항을 깎아내야 하는데, -50~-80% 정도까지 세팅해서 사냥이 가능하므로 단일 원소로도 적당하게 면역 몹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고의 용병 아이템인 무한(무공)의 선고는 파괴참보다 먼저 적용이라서, 같이 쓰는 시너지는 적습니다.

무한의 선고 오라가 비면역몹(-85%), 면역몹(-17%)으로 다르게 적용되고, 대부분 몹들의 면역을 파괴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보니... 무한을 보유한 경우엔 굳이 파괴참을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성기사(해머딘)는 마법면역몹이 만나는 일이 드물어서 효과를 볼일이 적고... 큐브에 넣어놨다가 가끔 꺼내 쓰면 됩니다.;;

예전부터 마법면역에 그다지 신경 안쓰고 사냥하던 좋은 캐릭터라서, 큰 변화가 없다고 봐야겠죠.

드림딘, 용딘처럼 원소속성을 쓰던 혼종(?) 성기사들에게는 파괴참이 도움이 됩니다.

 

물리 캐릭터들은 파괴 부적으로 면역은 없앴지만 몹의 물리 저항을 추가적으로 낮추기 힘들어서, 5%의 데미지로 싸워야 하다 보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듭니다. ㅠㅠ